‘43호’ 벨린저, 9회 동점 솔로 홈런 폭발…ML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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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10:50
[OSEN=피닉스(미국), 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벨린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전 세 타석에서 내야안타 하나만을 기록한 벨린저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1사에서 바뀐 투수 앤드류 차핀의 3구째 시속 83.6마일(134.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벨린저의 홈런으로 다저스는 3-3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시즌 43호 홈런을 기록한 벨린저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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