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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고함 논란에 대한 롯데-KT 사령탑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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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프로야구 최대 이슈는 강백호(20·KT)의 고함이다.

13일 사직 롯데전, 4-4 동점이던 7회초 1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그가 볼카운트 3-1에서 들어온 상대 투구 김원중의 속구에 배트를 냈지만 파울이 됐고, 이 순간 큰 소리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송 중계 화면은 상대 타자의 고함에 표정이 상기된 투수를 계속 내보냈다. 마치 강백호로 인해 김원중이 크게 기분이 안 좋아졌다고 확신하는 것처럼 말이다.

투수는 경기 뒤 승부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롯데팬의 비난은 강백호에게 향했다. 하루가 지난 뒤에도 식지 않았다.

피해를 입은 쪽으로 보이는 롯데의 수장은 어떻게 봤을까. 간단히 말하면 개의치 않았다. 공필성 롯데 감독 대행은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선수 개인만 놓고 생각하면 정말 아쉬움(공을 공략하지 못한)에서 그런 소리가 나온 게 맞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감이 충만했을 때 그런 소리도 나온다. 잘못했다고 지적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우리 팀 선수 가운데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 대행은 "저연차부터 팀 주축으로 인정받고 기회를 얻은 선수들이 종종 강백호 같은 성향을 보인다"고 했다. 프로 무대 진입 뒤 주눅이 들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보다 나은 모습으로 봤다. 그러나 그런 성향이 상대에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선수가 인지하고, 의식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선, 후배 관계이기 때문에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

이강철 KT 감독은 매우 조심스러웠다. 자칫 강백호를 옹호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객관적으로 얘기한다"는 전제를 깔았다. 이어 "만약에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 타자가 있다면 빈볼을 맞아도 할 말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타이트한 상황, 승부처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집중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고 했다.

신인왕 출신 강백호, 롯데를 대표하는 인기 투수 김원중이 연관 됐다. 그탓에 고함 한 번에 일이 너무 커졌다. 당사자는 피해자가 명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과를 해야 했다. 평소와 달리 크게 의기소침해 졌다.

공 대행과 이 감독, 선배 야구인의 의견은 매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다. 팬심(心)도 비난하긴 어렵다. 이럴 때는 본질을 봐야 한다. 강백호는 야구팬과 상대 선수에게 불쾌감을 준 부분에 대해 사과를 했고, 상대 투수를 도발할 의도가 없었다고 했다. 김원중은 승부에 집중하느라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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