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성듬성 잔여경기 일정 어느 팀에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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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성듬성 잔여경기 일정, 어느 팀에 유리할까?
2019 KBO리그 프로야구 잔여경기 일정을 두고 팀마다 유불리 계산으로 분주하다. 잔여경기 일정은 미편성된 5경기와 우천으로 순연된 38경기를 더한 총 43경기를 대상으로 편성됐다. 추석연휴인 15일까지 일주일에 팀당 6경기씩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고 나면 짦은 방학을 맞이한 것처럼 4~5일을 쉬고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기존 13일까지 일정에 14일부터 잔여경기 일정이 추가됐는데 추석연휴에 선두와 5위 경쟁을 하는 팀들간의 맞대결이 집중돼 있다. 여기서 일차 빅뱅을 펼친 뒤 남은 경기에선 한 경기 한 경기 컨디션과 집중력의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우천 취소경기가 가장 많았던 NC가 가장 일정이 촘촘하고 취소경기가 적은 키움은 느슨하다. 남은 경기수의 많고 적음의 차이엔 일장일단이 있다. NC는 체력 문제와 선발투수운용에 대한 부담이 따른다. SK, 두산, 키움, KT 등 다른 팀들은 경기 공백이 길어 타격 컨디션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시선을 선두경쟁으로 좁히면 SK와 두산 두 팀의 조건은 엇비슷한데 운명을 가를 ‘빅뱅’ 이 아주 일찍 편성됐다. 오는 5~6일 문학구장에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에 이어 우천취소됐던 마지막 16차전이 14일 문학구장에서 편성됐다. 두 팀의 차이는 3.5게임차다. 맞대결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산은 지난 달 27~28일 잠실 맞대결에서 연승을 올리며 격차를 바짝 좁혀둔 상태다. 1일 현재 맞대결에서 7승6패로 두산이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남은 세 차례 맞대결에서 선두 윤곽이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기 이후엔 두산은 4일을 쉬고 3경기, 다시 하루 쉬고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SK는 하루 더 많은 5일을 쉬고 2경기, 다시 이틀 쉬고 한 경기, 그리고 마지막 삼성과 2연전을 갖는다. 두산은 일정상 잔여경기에서도 선발투수 4명이 필요하다. 반면 SK는 선발투수 3명으로 잔여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두산은 장소를 옮겨가며 6팀을 상대하고 SK는 한화와 2경기, 삼성과 3경기 등 상대가 단촐하다는 것도 차이다.
2위 탈환을 꿈꾸는 키움은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은 게 아쉽다. 14일 KT전을 치르고 나면 남은 경기는 단 4경기다. 17일 대전 한화전을 치르고 일주일 뒤인 24일 광주 KIA전, 그리고 최종 27~28일 사직 롯데전이다. 모두 원정이다. 1일 현재 두산에 2.5게임차로 뒤져 있다.
KT와 NC의 엎치락뒤치락 5위 싸움은 끝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NC가 1게임차로 앞서 있는데 추석연휴인 12~13일 수원 경기에 이어, 최종일인 28일 수원에서 열리는 두 팀간의 맞대결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 확실하다. 15일 이후 KT는 20일 사직 롯데전 원정을 다녀온 뒤 홈 수원에서 21~22일 삼성, 26일 LG를 상대한다. NC는 17~21일 하루 건너 하루씩 광주, 창원, 사직을 돌며 경기를 벌인뒤 24~26일 홈에서 두산, 한화를 만난다. 그리고 다시 원정을 떠나 잠실 LG전을 거쳐 수원에서 KT와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인다. 경기수가 가장 많이 남은 만큼 일정도 숨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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