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페르난도 요렌테(34)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장신 스트라이커 요렌테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해리 케인에 밀려 주전 공격수로 올라서지는 못했으나 중요한 타이밍에 한방을 보여줬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귀중한 골을 넣어 토트넘의 사상 첫 결승 진출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요렌테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올여름을 끝으로 토트넘을 나온 요렌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끝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요렌테는 이탈리아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나폴리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렌테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며 새로운 공격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요렌테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에 출전한 바 있다"고 A매치 경력도 소개했다.

사진=나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