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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투나잇] '세 번째 노히터' 벌랜더, AL 사이영상 향해 쾌속질주

기사입력 2019.09.02. 오후 07:00 최종수정 2019.09.02. 오후 07:00 기사원문
저스틴 벌랜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통산 세 번째 노히터' 벌랜더, AL 사이영상 향해 쾌속질주
 
벌랜더가 토론토를 재차 대기록의 희생양으로 삼았다. 2011년 당시 토론토를 상대로 노히터를 달성했는데 이번에 같은 팀을 상대로 또 노히터를 신고했다. 9이닝 14K 무실점(1볼넷). 경기 후 벌랜더는 “노히터 달성 기록이 가까워졌다는 걸 몰랐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라며 “분명히 극복하기 어려운 허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순간”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휴스턴은 ‘에이스’의 노히터 투구를 앞세워 토론토를 2-0으로 제압. 날카로운 타구를 연이어 막아내던 '신인 3루수' 토로가 9회 초 2사에 결승 투런포를 터뜨려 '0'의 균형을 깼다.
 
통산 3회 노히터 달성자들
놀란 라이언(7회), 샌디 쿠팩스(4회), 저스틴 벌랜더(3회), 사이 영(3회), 밥 펠러(3회), 래리 코코란(3회)
 
‘집안 싸움’ AL 사이영 포인트 (ESPN)
1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165.5
2위 게릿 콜(휴스턴) 153.6
 
 
다저스, 애리조나 꺾고 지구우승 매직넘버 ‘7’
 
다저스가 팀 홈런 최다 신기록과 역전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MVP 후보’ 벨린저가 2-3으로 끌려가던 9회 동점포(43호)를 작렬,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고 연장 11회 피더슨의 결승포가 터졌다. 이날 홈런 4방(1회 프리즈, 3회 마틴)으로만 넉 점을 뽑은 다저스는 한 시즌 팀 홈런 최다 기록(238개)도 새로 썼다. 한편 강습 타구에 머리를 강타당한 메이는 다행히 뇌진탕 검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NL fWAR 순위
코디 벨린저(LAD) : 7.2승
크리스티안 옐리치(MIL) : 6.8승
앤서니 렌던(WSH) : 6.6승
케텔 마르테(ARI) : 6.0승
J.T. 리얼무토(PHI) : 4.9승
 
다저스, 역대 한 시즌 최다홈런 
1위 2019시즌 : 238개
2위 2018시즌 : 235개
3위 2017시즌 : 221개
 
 
TB, 투타 조화 앞세워 CLE에 8-2 승리…최지만 무안타
 
탬파베이가 클리블랜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AL 와일드카드 1위로 도약했다. ‘에이스’ 모튼은 지난 8월 28일 휴스턴전(4이닝 6실점) 아픔을 딛고 5.1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도 뜨거웠다. 총 8점을 뽑았는데 빅리그로 재콜업된 로우가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날아다녔다. 다만, 아쉽게도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대타와 교체됐다. 한편 백혈병을 이겨낸 카라스코(CLE)는 관중들의 환호 속에 감격스러운 복귀전(1이닝 1실점)을 치렀다.
 
‘살얼음판’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 TB : 80승 58패 승률 .580 +0.5경기
2위 CLE : 79승 58패 승률 .577
3위 OAK : 78승 58패 승률 .574 -0.5경기
*팬그래프 기준 PS 진출 확률 : TB 72.9%/CLE 67.3%/OAK 52.2%
 
‘옐리치 9회 쐐기포’ 밀워키, 컵스에 4-0 승리
 
벨린저가 홈런을 날린 날, 옐리치도 곧장 홈런포를 가동했다. 1-0으로 앞선 9회 초 컵스 마무리 킴브럴을 상대로 쐐기 스리런 홈런(42호) 손맛을 봤다. 13경기 만에 홈런 가뭄에서 벗어난 옐리치는 “꽤 시간이 걸려 조금 짜증이 났었다”고. 투수진의 활약도 빛났는데 특히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NL 와일드카드 레이스
WSH 77승 58패 승률 .570 +4.5경기
CHC 73승 63패 승률 .537
PHI 70승 65패 승률 .519 -2.5경기
MIL 70승 66패 승률 .515 -3경기
ARI 70승 67패 승률 .511 -3.5경기
 
 
알론소, PHI 상대 시즌 43홈런 ‘쾅’…메츠는 패배
 
홈런왕 경쟁자들이 연달아 대형 아치를 그린 날. 알론소의 홈런포도 불을 뿜었다. 1회 첫 타석에 선제 솔로포를 터뜨려 NL 홈런 공동 선두자리를 지켰다. 포수 라모스도 25G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며 좋은 타격감을 발휘. 이적 후 부진(경기 전 ERA 4.91)에 허덕여 눈칫밥을 먹던 선발 스트로먼도 모처럼 6이닝 6K 2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메츠 불펜 파밀리아가 8회 킹거리에게 결정적인 3타점 2루타를 헌납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었다.
 
 
NL 홈런왕 경쟁
1위 벨린저(LAD) : 43홈런
    알론소(NYM) : 43홈런
3위 옐리치(MIL) : 42홈런
4위 수아레즈(CIN) : 40홈런
5위 프리먼(ATL) : 38홈런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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