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사, 1군 엔트리 말소 "체력 저하 모습…휴식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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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00:09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선두 SK 와이번스는 2일 체력이 떨어진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SK 관계자는 "최근 소사의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져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를 다시 밟은 소사는 지난달 3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9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8월 9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3자책점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3자책점 이상을 기록했다.
1일 LG 트윈스전에선 2⅔이닝 동안 피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얻어맞으며 5자책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K 관계자는 "소사는 지난겨울부터 도미니카 윈터리그, 대만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치른 뒤 국내에서도 휴식 없이 실전 투구를 계속했다"며 "소사는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며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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