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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이 팀미팅서 비속어 쓰자…에릭센이 키득키득 (토트넘 아마존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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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이 팀미팅서 비속어 쓰자…에릭센이 키득키득 (토트넘 아마존 다큐)

기사입력 2020.07.19. 오전 11:31 최종수정 2020.07.19. 오전 11:31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아마존이 공개할 예정인 토트넘의 다큐멘터리에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부임 직후 팀의 어색한 분위기가 여과 없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영국 ‘더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다큐에는 올 시즌 도중 부임한 모리뉴 감독에 대해 놀라고 어색해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있다”면서 팀미팅 장면이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모리뉴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도중 해임되고 지난해 11월 토트넘 사령탑을 맡았다.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맡은 직후 열린 팀미팅에서 그는 선수들에게 “여러분들은 모두 착한 사람들이라는 걸 안다. 그러나 경기 중에는 착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는 적나라한 비속어를 사용해 “여러분들은 나쁜 사람(비속어로 표현)이 되어야 하고, 똑똑한 나쁜 사람, 바보가 아닌 나쁜 사람이 되어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더선’은 이 말을 들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또한 토트넘 선수들은 포체티노 전 감독의 해임도, 모리뉴 감독의 부임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이 소식을 접한 후 선수 식당에서 놀라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 매체는 “선수들이 전 첼시 감독이자 전 맨유 감독이 토트넘에 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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