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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LA 돌아와" 류현진의 회복세, 다저스팬 그리운 목소리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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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LA 돌아와" 류현진의 회복세, 다저스팬 그리운 목소리 더 커진다

기사입력 2020.08.18. 오후 05:10 최종수정 2020.08.18. 오후 05:10 기사원문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안정감을 되찾았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토론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시즌 첫 무사사구 피칭을 선보였다는 게 가장 눈에 띄었다. 캐번 비지오(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와 랜달 그리척(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은 류현진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7-2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의 2승 달성 후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류현진이 다저스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활약을 바라보는 LA 다저스 팬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일부 팬들은 류현진이 2승 달성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를 자축하는 게시물을 올리자 '류현진이 그립다', '다시 LA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등 류현진의 이적을 아쉬워 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3이닝 8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워커 뷸러가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며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하다. /what@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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