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한목소리 "류현진, 위기의 토론토를 구출했다"
더블헤더 연패에 비셋 부상 이탈까지..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에이스 역할 톡톡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안정적인 호투에 현지 매체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이 에이스 면모를 보이며 위기에 빠진 토론토를 구출했다고 입을 모았다.
캐나다 매체인 토론토 선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는데,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류현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펼쳤다"고 표현했다.
이어 "류현진은 최근 무서운 면모를 보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선을 맞아 11개의 땅볼을 유도하는 등 노련한 투구로 호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86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팀이 추가점을 내면서 토론토가 승리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46이 됐다.
사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론토의 팀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가 우천 서스펜디드 선언이 되면서 17일 더블헤더와 비슷한 수준의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의 체력은 크게 떨어졌다.
아울러 주전 내야수 보 비셋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일탈했다.
17일 탬파베이전에선 선발 맷 슈메이커와 찰리 몬토요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상황도 일어났다. 그야말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은 자기 자리를 지키며 제 몫을 해냈고, 토론토가 팀 분위기를 수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토론토는 최악의 주말을 보냈지만, 에이스 류현진은 팀이 멋진 재출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표현했다.
토론토 스타는 "지난해 12월 4년간 8천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스타플레이어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에이스는 소용돌이에 빠진 팀을 구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류현진이 이를 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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