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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서 대세로..두산 최원준의 '복덩이 야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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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두산 최원준. 연합뉴스

두산 사이드암 최원준(26)의 기세가 무섭다. 올 시즌 패전 없이 8연승을 거두며 팀 내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 보직을 맡는 게 꿈이었던 그는 지금 누구보다 즐겁고 신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 23일 문학 SK전에서 6이닝 6안타 3볼넷 5삼진 1실점을 기록해 팀을 8-1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6월12일 한화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후 벌써 8승이다. 두산에서 최원준보다 승리가 많은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10승)뿐이다.

데뷔 3년차 최원준은 2020년을 불펜에서 시작했다가 선발 이용찬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된 후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이용찬의 후임으로 최원준을 선택한 두산의 판단은 옳았다.

최원준은 선발 등판한 8경기 중 7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이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쓸어담았다. 시즌 평균자책은 4.08, 선발 등판한 8경기의 평균자책은 이보다 더 좋은 3.02다. 타선과의 궁합도 좋았다. 두산 타선은 최원준이 던지는 날이면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손쉽게 뽑았다.

최원준은 “등판할 때마다 야수 형들이 잘 치니까 그게 너무 고맙다. 형들도 그것을 알아서 ‘너한테 올해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해준다”며 “그래서 더 자신 있게 던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지난해 외인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아플 때 잠시 임시선발로 뛴 이력이 있지만 1군 보직은 중간투수였다. 선발투수가 하고 싶었던 최원준은 자신의 이런 자신감에 ‘근거’가 있었다는 것을 올 시즌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그는 “하고 싶은 보직을 하다보니까 스스로 몸 관리도 잘하게 되고 준비도 더 철저히 하게 된다”며 “경기에 나갈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긴 이닝을 던지는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에게 어떤 점이 부족한지도 느끼고 있다. 최원준은 “확실히 체인지업을 다듬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유인할 공이 부족하다보니 투구 수도 많아진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승까지 2승을 남겨두고 있지만 숫자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했다. 그는 “로테이션을 잘 도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좋은 경험”이라면서 “끝까지 로테이션을 도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들이 최원준의 경기를 보러 오지 못한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최원준은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가족이 야구장에 올 수 있게 되면) 좋은 무대에서, 가을야구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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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08.26 18:50  
두산은 잘하는 선수가 계속 육성 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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