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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켈리, 12일 선발 맞대결 무산…리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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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과 메릴 켈리(3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맞대결이 무산됐다.
 
다저스는 오는 1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지난 2일 가벼운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MLB.com은 마이크 리크를 12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가 8일 오전 켈리로 바꿨다. KBO 출신 두 투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는 소식에 한국 팬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수 시간 뒤 MLB.com은 리크가 다시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정정했다.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가 바뀐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는 리크(9승 8패 평균자책 4.24)는 지난 1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된 우완 투수다. 다만 이적 후 첫 경기인 7일 필라델피아전에선 5.1이닝 11피안타 3실점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극강의 면모(2019년 홈 평균자책 0.89)를 뽐냈던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12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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