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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터 남기고 떠난 맥과이어 “한국에서의 추억, 감사드린다”

보헤미안 0 497 0 0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외국인투수 덱 맥과이어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맥과이어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히트노런 달성 후 포효하는 사진을 게재하는 한편, 한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심정을 전했다.

맥과이어는 “한국에서의 추억에 감사드린다. 비록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끝난 것은 아니지만, 나에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남겼다.

맥과이어는 인센티브 포함 최대 95만 달러(약 10억 6,000만원)에 계약하는 등 많은 기대를 받으며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21경기 4승 8패 평균 자책점 5.05에 그쳐 불명예 속에 삼성을 떠나게 됐다. KBO리그 역대 14호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에 그치는 등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한편, 맥과이어와의 인연을 정리한 삼성은 벤 라이블리와 총액 32만 5,000달러에 계약했다. 삼성 측은 라이블리에 대해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 150km, 평균시속 145~147km를 던지는 정통파 선발 유형이며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다는 평가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강점”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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