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 "소사, 지친 듯…순위 확정시 휴식 준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팀 순위가 결정되는 대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르기 전 "소사가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며 "70구 이상을 던지면 체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시즌 순위가 결정되면 소사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는 지난 6월 대만에서 뛰던 강속구 투수 소사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소사는 곧바로 팀에 합류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최근 조금씩 체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9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부터 4경기 연속 3자책점씩 기록했다.
27일 두산전에서도 5⅔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소사는 지난 1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지난겨울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소화했고, 곧바로 대만으로 건너가 실전 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휴식 없이 등판했다.
여파는 조금씩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SK는 소사가 포스트시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거나 등판 간격을 조절하는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79승 42패 1무 승률 0.653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두산과 승차는 5.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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