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박신자컵 2년 연속 우승…MVP 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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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00:13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부천 KEB하나은행이 신생팀 부산 BNK를 꺾고 여자프로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KEB하나은행은 31일 강원도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BNK를 89-87로 눌렀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1천만 원도 챙겼다.
이날 29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KEB하나은행의 우승을 이끈 고아라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BNK에서는 구슬이 2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비록 마지막 고비는 넘어서지 못했지만 신생팀 BNK는 창단 후 처음 출전한 공식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적을 올렸다.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청주 KB가 아산 우리은행에 69-68로 힘겹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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