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윌리엄스 감독 "1군 합류 못 한 선수들, 기량 아닌 감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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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리엄스 감독 "1군 합류 못 한 선수들, 기량 아닌 감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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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맷 윌리엄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18일 엔트리 확대와 함께 선수 5명을 추가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수 김명찬과 김현수, 내야수 고장혁과 최정민, 외야수 이진영이 1군에 합류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잠실 LG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팀 밸런스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등록 안 된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1군 합류한 선수들과 기회를 놓친 선수들 모두를 격려하고자 했다.

- 엔트리 확대, 메이저리그와 비슷한 제도인데 어떻게 활용하는지.

'불펜에서 두 번째 왼손투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김명찬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불펜에 왼손투수가 늘 부족했었다. 최정민은 내외야 다 가능한 발 빠른 선수라 경기 후반에 쓰임새가 있을 것 같다. 내야 쪽에 부상 선수가 많아서 선수가 부족하다. 1루와 3루를 같이 뛸 수 있는 선수를 보강했다. 가능하면 팀 밸런스를 살릴 수 있도록 선수를 보강했다."

- 메이저리그에서는 9월에 미래를 보는 엔트리 운영을 하기도 하는데

"일단 미국과 다른 점은, KBO는 계속 퓨처스팀과 선수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 콜업 안 한 선수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경기가 많이 취소돼 경기 감각 유지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부터 다시 실전 감각을 찾으면 돌아올 수 있다. 지금 등록 안 한 선수들은 우선 실전 감각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능력이나 실력 문제만은 아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판단이다."

- 김명찬 5~6월 잘 던진 뒤 오랜만에 복귀다. 활용 방안은.

"패스트볼 구사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상대할 팀들을 보면 왼손타자가 강하다. 김명찬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거로 기대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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