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원희 기자]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이적한다면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까. 한 해외 베팅업체는 유력한 후보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을 꼽았다.

영국의 베팅업체 래드브로크스는 18일(한국시간) '메시가 이적할 경우 다음 행선지는 어디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맨시티로 이적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측했다. 도박사들은 메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 것에 가장 낮은 배당률 5/2를 걸었다.

그 다음은 인테르로 배당률 3/1이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받는 돈이 적지만, 그만큼 적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만약 메시가 인테르로 이적한다면, 원금의 세 배 정도의 돈을 받을 수 있다.

또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배당률 7/1), 유벤투스(이탈리아·14/1), 아르헨티나 클럽(배당률 16/1), 바이에른 뮌헨(독일·16/1)도 순위권 안에 들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인 리버풀의 배당률은 20/1,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배당률은 25/1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배당률은 66/1이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메시가 정말 레알 유니폼을 입는다면 원금의 66배에 해당하는 돈을 챙길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레알로 이적한 선수는 거의 없었다. 포르투갈 레전드 루이스 피구(48)가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에서 레알로 팀을 옮겼는데, 당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