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28살이면 맨유로 데려올텐데" 솔샤르의 슬픈 농담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LA갤럭시)의 셀프 복귀 제안을 웃음으로 넘겼다.
즐라탄은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지난 2016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리그 우승 청부사였던 즐라탄에겐 첫 EPL 경험이었다. 즐라탄은 맨유 첫 시즌에 리그 17골 5도움으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당 시즌 맨유는 리그 6위에 그쳤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후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2018년 미국 LA갤럭시로 떠났다. 30대 중반을 넘긴 즐라탄은 미국에서도 날아다녔다. 첫 시즌 27경기 22골 6도움으로 신고식을 마쳤고, 올 시즌에는 22경기 2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즐라탄은 "난 여전히 EPL에서도 잘 뛸 자신이 있다. 유럽에서 33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만약 맨유가 필요하다면 날 데려가도 좋다"고 뼈있는 농담을 전한 바 있다.
솔샤르가 이에 답했다. 솔샤르는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약 즐라탄이 다음달 만 38살이 아니라 28살이 된다면 생각해보겠다. (10살은) 큰 차이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즐라탄은 맨유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후 부상으로 떠났다. 여전히 (미국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즐라탄이 내 번호를 알고 있다. 진지하게 (맨유 복귀를) 원한다면 연락해보겠다"고 말한 뒤 "하지만 즐라탄이 맨유로 복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복귀설을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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