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윤영삼 계약 해지, 불화설 아닌 최근 성희롱 문제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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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18:53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윤영삼이 사생활 문제로 결국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키움은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윤영삼에 대해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5일 KBO로부터 '2020년 프로스포츠 성폭력 실태 조사 추진 계획' 공문을 받은 후 자체 조사를 진행하던 중 11일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구단 자문 노무사와 변호사에게 법적인 판단을 의뢰했고, 12일 해당 사안이 양성평등 기본법 등에서 정한 금지 행위인 '성희롱 행위'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받았다.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해당 사안을 즉시 신고했고, 자체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한 후 17일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다. 결국 내부 논의를 한 결과 윤영삼과 계약 해지를 하기로 결정했다.
윤영삼은 지난 시즌 54경기에 등판해 3승3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62⅔이닝을 투구하며 불펜진의 마당쇠 역할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올해 2~3월 진행된 대만 스프링캠프에서의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되면서 구단의 자체 벌금 징계를 받았다. 동료와의 오해가 생기면서 발생한 문제였다.
결국 윤영삼은 퓨처스리그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8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구단은 선수단 분위기를 고려했다. 이 과정에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베테랑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구단이 직접 중재에 나서기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군 복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1군 복귀가 요원한 상황에서 지난 14일에는 아예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도 말소됐다. 최근 다른 사생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스프링캠프 사건과는 별개의 일이다. 구단은 자체 조사 끝에 경위서를 KBO로 넘겼다. 상벌위가 개최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BO는 사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키움은 윤영삼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키움은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윤영삼에 대해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5일 KBO로부터 '2020년 프로스포츠 성폭력 실태 조사 추진 계획' 공문을 받은 후 자체 조사를 진행하던 중 11일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구단 자문 노무사와 변호사에게 법적인 판단을 의뢰했고, 12일 해당 사안이 양성평등 기본법 등에서 정한 금지 행위인 '성희롱 행위'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받았다.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해당 사안을 즉시 신고했고, 자체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한 후 17일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다. 결국 내부 논의를 한 결과 윤영삼과 계약 해지를 하기로 결정했다.
윤영삼은 지난 시즌 54경기에 등판해 3승3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62⅔이닝을 투구하며 불펜진의 마당쇠 역할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올해 2~3월 진행된 대만 스프링캠프에서의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되면서 구단의 자체 벌금 징계를 받았다. 동료와의 오해가 생기면서 발생한 문제였다.
결국 윤영삼은 퓨처스리그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8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구단은 선수단 분위기를 고려했다. 이 과정에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베테랑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구단이 직접 중재에 나서기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군 복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1군 복귀가 요원한 상황에서 지난 14일에는 아예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도 말소됐다. 최근 다른 사생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스프링캠프 사건과는 별개의 일이다. 구단은 자체 조사 끝에 경위서를 KBO로 넘겼다. 상벌위가 개최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BO는 사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키움은 윤영삼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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