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요곤 진갑용 사인!" 류중일, 윌리엄스에 '한정판 삼성 우승 배트' 답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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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19:24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류중일 LG 감독(오른쪽)이 선물한 기념 배트를 들고 윌리엄스 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류중일(57) LG 감독의 맷 윌리엄스(55) KIA 감독을 향한 선물은 삼성 사령탑 시절 간직했던 한정판 '통합 우승 기념 배트'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류 감독이 삼성 사령탑 시절, 4년 연속 통합 우승 기념 배트를 주셨다. 이런 걸 주실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놀랐고 정말 기분 좋았다. 류 감독님 말씀으로는 '몇 개 없는 거고, 되게 귀중한 것'이라 하셨다. 그걸 또 기쁜 마음으로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KIA 사령탑으로 부임한 윌리엄스 감독은 나머지 9개 구단 감독들의 이름이 새겨진 특수 제작 와인을 선물하고 있다. 이른바 '와인 투어'다. 류중일 감독이 지난 5월 29일 가장 먼저 선물을 받았고, 나머지 8개 팀들 감독들과도 역시 모두 선물을 교환했다.
류 감독은 앞서 광주 원정에서 홍삼 원액을 윌리엄스 감독에게 선물했다. 그러다 지난 13일 잠실로 원정을 온 윌리엄스 감독에게 또 선물을 한 것이다. 류 감독이 삼성 사령탑으로 있던 시절인 2014년,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특별 제작한 '한정판 사인 배트'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애리조나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유니폼과 스파이크, 가방이 미국 집에 있다. 인생에서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념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한국에 있었다면 물물교환을 할 가능성도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류 감독님이 (삼성 우승 기념 특별 한정판) 배트를 하나 더 갖고 계신 것 같다"고 웃으며 농담을 했다.
실제로 그랬다. 류 감독은 배트 선물에 대해 "뭘 선물할 지 고민하다가 집에 4년 연속 통합 우승 기념 사인 배트가 보이더라. 한정품인데 몇 개 없는 거다. 만나서 주니 되게 좋아하더라. (당시 배트를 가리키며) 이게 진갑용(당시 삼성 선수, 현 KIA 코치) 사인이고, 요곤(이건) 최형우(당시 삼성 선수, 현 KIA 선수) 사인이라 말했다.(웃음) 큰 의미를 갖고 받았는지 모르겠다. 내게는 큰 의미가 있는 배트"라고 전했다. 류 감독의 말처럼 윌리엄스 감독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이었다.
1985년 한미 대학야구선수권대회 당시 함께 찍힌 옛날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왼쪽)과 류중일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류 감독이 삼성 사령탑 시절, 4년 연속 통합 우승 기념 배트를 주셨다. 이런 걸 주실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놀랐고 정말 기분 좋았다. 류 감독님 말씀으로는 '몇 개 없는 거고, 되게 귀중한 것'이라 하셨다. 그걸 또 기쁜 마음으로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KIA 사령탑으로 부임한 윌리엄스 감독은 나머지 9개 구단 감독들의 이름이 새겨진 특수 제작 와인을 선물하고 있다. 이른바 '와인 투어'다. 류중일 감독이 지난 5월 29일 가장 먼저 선물을 받았고, 나머지 8개 팀들 감독들과도 역시 모두 선물을 교환했다.
류 감독은 앞서 광주 원정에서 홍삼 원액을 윌리엄스 감독에게 선물했다. 그러다 지난 13일 잠실로 원정을 온 윌리엄스 감독에게 또 선물을 한 것이다. 류 감독이 삼성 사령탑으로 있던 시절인 2014년,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특별 제작한 '한정판 사인 배트'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애리조나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유니폼과 스파이크, 가방이 미국 집에 있다. 인생에서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념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한국에 있었다면 물물교환을 할 가능성도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류 감독님이 (삼성 우승 기념 특별 한정판) 배트를 하나 더 갖고 계신 것 같다"고 웃으며 농담을 했다.
실제로 그랬다. 류 감독은 배트 선물에 대해 "뭘 선물할 지 고민하다가 집에 4년 연속 통합 우승 기념 사인 배트가 보이더라. 한정품인데 몇 개 없는 거다. 만나서 주니 되게 좋아하더라. (당시 배트를 가리키며) 이게 진갑용(당시 삼성 선수, 현 KIA 코치) 사인이고, 요곤(이건) 최형우(당시 삼성 선수, 현 KIA 선수) 사인이라 말했다.(웃음) 큰 의미를 갖고 받았는지 모르겠다. 내게는 큰 의미가 있는 배트"라고 전했다. 류 감독의 말처럼 윌리엄스 감독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이었다.
1985년 한미 대학야구선수권대회 당시 함께 찍힌 옛날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왼쪽)과 류중일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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