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버는 돈이 1000억원...제임스, 5년 연속 NBA 수입 1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최고 스타인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5년 연속 NBA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한국시간) 제임스가 이번 시즌 8870만 달러(약 998억원)의 돈을 벌어 수입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해 소속팀 레이커스와 4년간 총액 1억53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구단에서 받는 연봉과 보너스는 3570만 달러다.

나머지 5300만 달러는 광고 등 후원 계약에서 나왔다. 제임스는 나이키, 코카콜라, 비츠 바이 드레 등을 후원사로 두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이름을 건 마케팅 회사와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을 운영하기도 한다. 

포브스는 제임스의 자산가치를 4억5000만 달러(약 5065억원)로 추정했다. NBA 선수 수입 2, 3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다. 커리는 7950만 달러, 듀랜트는 6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가운데 커리는 4200만 달러, 듀랜트는 3500만 달러를 광고 등 후원 계약 등을 통해 벌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5370만 달러), 제임스 하든(휴스턴·4740만 달러), 크리스 폴(휴스턴·4370만 달러),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4320만 달러), 데이미언 릴라드(포틀랜드·4100만 달러),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3910만 달러),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3860만 달러)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번 시즌 NBA 소득 상위 10명이 벌어들인 돈은 총 5억4000만 달러로, 5년 전보다 1억8천만 달러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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