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외국인선수, 3년 생존자 단 7명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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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외국인선수, 3년 생존자 단 7명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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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 연합뉴스 



선발투수 2명과 중심타자 1명. 케이비오(KBO)리그에서 팀 성적을 좌우할 수도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매년 동일한 조건에서 외국인 선수 3명을 영입해 자신들의 약점을 즉시 보강할 수 있다. 이들이 기대치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 구단 성적 역시 기대치 이상이었다.

하지만 구단들은 대부분 기존 외국인 선수에 실망해 해마다 새 선수를 뽑는 경우가 많았다. 2015년부터 5년 동안 130여명의 외국인 선수가 국내 무대에 섰지만 현재 3년 이상 활동 중인 선수는 단 7명에 그치고 있다. 리그를 떠난 선수를 포함해도 14명에 불과하다.

삼성·한화·케이티(kt)가 5년간 17명을 영입해 가장 많은 선수를 교체했고, 기아(KIA)가 11명으로 가장 적었다. 나머지 6개 팀은 12명 또는 13명이었다.

롯데의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5년째 같은 구단에서 뛰며 가장 신임을 받고 있다. 올해는 14일 현재 5승9패, 평균자책점 3.79로 부진하다.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헨리 소사(SK)는 소속팀을 옮겼지만 국내에서 장수하는 투수로 꼽힌다. 제이크 브리검(9승4패·평균자책점 2.91)은 3년째 키움에서 활동하며 가성비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브룩스 레일리. 연합뉴스 



타자 쪽에서는 제이미 로맥(SK·타율 0.271, 홈런 23개)과 다린 러프(삼성·타율 0.284, 18홈런), 멜 로하스(kt·타율 0.330, 18홈런)가 3년째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 중이다.

구단별로 보면 투수 부문에서는 두산이 가장 성과가 좋았다. 린드블럼이 현재 평균자책점 1위(1.95)와 다승 1위(18승1패)를 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고, 세스 후랭코프(5승7패·평균자책점 4.18)와는 2년째 계약 중이다. 2016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더스틴 니퍼트도 2011~2017시즌 두산에서 활약했다.

최근 외국인 선수 영입은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에스케이(SK)가 가장 성공적이다. 투수 앙헬 산체스(15승3패, 평균자책점 2.24)와 타자 로맥이 진화 중이고 새로 교체한 투수 소사(6승1패·평균자책점 2.95)도 10경기에서 61이닝을 소화했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투수 메릴 켈리(애리조나)까지 포함하면 외국인 선수 성적이 쏠쏠하다.

제이미 로맥. 연합뉴스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케이티는 올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라울 알칸타라(10승8패·평균자책점 3.83)와 윌리엄 쿠에바스(9승7패·평균자책점 3.76)는 케이티가 꼴찌에 머물던 시즌 초반에도 꾸준히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고, 로하스는 3년연속 3할 타율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키움은 투수 브리검 외에도 또 다른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9승6패·평균자책점 3.38)의 성적도 나쁘지 않으며, 타자 제리 샌즈는 4일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24홈런)·타점(98타점) 1위로 올라섰다. 타율 역시 0.318로 고공행진 중이다. 엘지(LG)는 타일러 윌슨(10승6패·평균자책점 3.04)과 케이시 켈리(10승11패·평균자책점 2.66)가 안정을 보이는 등 외국인 선수와 팀 성적이 무관하지 않다.

반면, 하위권의 한화·롯데·삼성·기아 등은 외국인 선수 활약이 기대치에 밑돈다. 삼성은 최근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를 영입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의 성적은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린드블럼은 롯데보다 두산에서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소사는 엘지보다는 에스케이에서 더 안정적이다. 이닝 소화 능력이 돋보이는 소사는 엘지보다 에스케이 구단에 더 필요했다.

장수 외국인 선수들이 부족한 것은 1년 계약에 따른 선수들의 불안감 때문일 수도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짧은 기간 슬럼프 만으로도 퇴출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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