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박병호, 3연타석 2점포 '쾅'…샌즈 제치고 홈런 선두(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가 3연타석으로 투런 홈런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초와 3회 초, 5회 초 3연타석으로 25·26·2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팀 동료 제리 샌즈(26홈런)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박병호는 1회 초 2사 1루에서 우월 2점포를 날렸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즌 25호 홈런을 만들었다.
3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송창현의 시속 11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2점포를 작렬했다. 시즌 26호 홈런이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음 타석에서도 홈런을 폭발했다.
5회 초 2사 1루에서 송창현의 시속 138㎞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시즌 27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박병호가 친 3개의 홈런은 모두 이정후가 1루 주자로 있을 때 나온 2점짜리 홈런이었다.
3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시즌 1호, 통산 53호 기록이다.
박병호는 2015년 8월 11∼12일 이틀에 걸쳐 서울 목동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날린 데 이어 4년 만이자 개인 통산 3번째로 3연타석 홈런을 쳤다.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은 2014년 9월 4일 NC전에서였다.
박병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인 2012∼2015년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국내 복귀 첫해인 지난해에는 홈런 2위를 차지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