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접전 끝에 역전승 거두며 US오픈 2회전 진출
정현(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 170위)이 숨 막히는 접전 끝에 US오픈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8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정현이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미국, 206위)에게 3시간 36분 만에 3-6 6-4 6-7(5) 6-4 6-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 게임 스코어 1-2에서 러브 게임으로 먼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잃은 정현은 게임 스코어 2-4에서 브레이크를 해내며 반격을 가했지만 곧바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잃었다. 결국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낸 에스코베도에게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정현이 흐름을 가져왔다.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지만 정현은 점점 예리한 백핸드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에스코베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게임 스코어 3-4에서 에스코베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정현은 연속 세 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러브 게임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냈다. 에스코베도의 마지막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정현은 세트올로 균형을 맞추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 두 선수의 집중력은 최고조에 올랐다. 정현과 에스코베도는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철저히 지켜나갔다. 양 선수 모두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주로 이용해 경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숨 막히는 랠리가 이어졌다.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도 정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의 장점인 백핸드와 예리한 포핸드를 이용해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나갔다.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에스코베도가 집중력에서 한발 앞서며 세트를 가져갔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빼앗겼지만 정현은 역시나 강한 정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었지만 정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게임 스코어 4-4에서 정현은 에스코베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냈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러브 게임으로 세트올을 해냈다.
마지막 세트에서 정현은 오히려 여유를 찾았고 에스코베도는 초조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향할수록 정현 특유의 수비가 더욱 살아났고 에스코베도의 실수를 끌어냈다.
긴 경기의 마무리는 두 번의 브레이크를 해내며 마지막 세트를 가져간 정현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승리로 정현은 2017 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US오픈 3년 연속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 정현은 2017년부터 출전한 모든 그랜드슬램에서도 2회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US오픈 본선에 함께 올랐던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 90위)가 1회전 경기 중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하며 대회를 마무리한 현재 유일하게 US오픈에 남게 된 정현의 완벽한 부활을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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