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이션 좋았는데’ 류현진, 실투 없었기에 더 깊어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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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좋았는데’ 류현진, 실투 없었기에 더 깊어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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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⅔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1볼넷 7실점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시즌 5패(12승)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14⅔이닝)에서 3패 평균자책점 11.05으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류현진의 공은 나쁘지 않았다. 포심 평균 구속도 시속 91.0마일(146.5km)로 평소보다 빨랐고, 최고 구속은 93마일까지 나왔다. 4회와 5회에도 포심 평균 구속이 각각 91.8마일(147.7km)과 90.2마일(145.2km)로 잘 유지됐다. 로케이션 역시 스트라이크 존 외곽에 잘 형성됐다. 가운데로 몰린 실투는 많지 않았다.

LA 다저스 류현진의 30일 경기 투구 로케이션 /출처=베이스볼서번트


실제로 경기 초반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3회까지는 단 1피안타만 내주며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막았다. 

문제는 4회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 팀 로카스트로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던진 초구 높은 포심이 빗맞은 안타가 됐다.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워커를 낮은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윌머 플로레스가 낮게 깔린 커터를 2타점 2루타로 만들었다. 닉 아메드도 바깥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밀어쳐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5회에도 애리조나 타자들의 정교한 타격이 이어졌다. 2사에서 크리스티안 워커가 바깥쪽 낮은 커브를 받아쳐 안타로 만들었다. 플로레스는 바깥쪽으로 크게 빠지는 체인지업을 밀어쳐 안타를 날렸다. 아담 존스는 낮게 떨어지는 투심을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닉 아메드에게는 낮은 커터를 던졌지만 다시 안타를 맞았고 카슨 켈리에게는 살짝 몰린 커브를 던졌다가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류현진은 아담 콜라렉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애리조나 타자들이 잘 쳤다. 제구가 잘 된 공도 짧게 짧게 배트에 잘 맞췄다”면서 “지난 2경기에서 실투가 많은 것이 문제였다면 오늘은 조금 다른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8일, 24일 경기에서 안타를 맞은 공의 로케이션 /출처=베이스볼서번트


류현진의 말대로 지난 2경기와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부진했던 이유는 조금 달랐다.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과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안타를 맞은 공들을 보면 대체로 스트라이크 존 중앙에 몰린 실투들이 대부분이었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실투가 많았다. 제구만 된다면 장타를 억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30일 경기에서 안타를 맞은 공의 로케이션 /출처=베이스볼서번트


제구를 신경쓰겠다고 다짐했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정말 날카로운 제구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컨택 위주의 전략을 들고나온 애리조나 타선에 크게 고전했다. 안타를 맞은 타구중에서 실투라고 할만한 공들은 거의 없었다.

애리조나 타자들은 스트라이크 존 외곽에 형성되는 류현진의 공들을 짧은 스윙으로 배트에 맞췄다. 간결한 스윙으로 바깥쪽 공들을 밀어치면서 안타를 만들었다. 10개의 피안타 중 당겨친 안타는 5회 나온 카슨 켈리의 마지막 안타 뿐이었다. 

애리조나 타자들이 컨택 위주로 짧게 타격을 했지만 공이 배트 중심이 맞으면서 날카로운 타구들이 나왔고 장타로 이어긴 타구도 적지 않았다.

지난 2경기에서는 문제가 명확했다. 실투가 된 공이 담장을 넘어가면서 점수를 내줬다. 다시 정교한 제구가 이뤄진다면 반등할 수 있을거란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실투가 거의 없었음에도 대량실점하면서 류현진의 고민도 깊어졌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이전과 같은 투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예정대로 다음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며 류현진에게 여전한 믿음을 보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9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가 될 예정이다

류현진은 언제나 까다로운 상대였던 콜로라도를 상대로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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