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야 좋나?" 윌리엄스, 염경엽 감독 공진단 답례에 즐거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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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00:50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언제 먹어야 좋을지?".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이 선물한 고급 한방약품 공진단의 섭취시간이 애매하다는 것이다. 와병 중인 염 감독은 지난 14일 광주경기에 앞서 박경완 감독대행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는데 좋다"면서 특별히 마련한 공진단을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5일 광주경기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공진단이) 대단한 선물이었다. 어떤 약이고 어떤 효능을 있는지는 들어서 알게 됐다. 매일 이것저것 새로운 것을 배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진단은 사향을 원료로 만들고 면역기능 강화, 피로회복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것을 하루 가운데 언제 먹을지 고민이다. 아침에 먹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취침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는 말도 들었다. 지금은 섭취 시간을 파악하고 실험하는 단계이다. 1주일 정도 시간을 주면 언제 먹으면 좋은지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주겠다"며 웃었다.
이어 "어제 SK 구단에서 네 분이 양팔 가득히 선물을 가져와서 놀랐다. 공진단도 그렇고 와인(창단 20주년 기념)도 출시를 앞두고 1호를 나에게 주었다고 한다. SK 마케팅 팀이 좋은 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 모주는 한 박스나 선물해주셨다. 우리 코치들과 하나씩 나누었다. 나도 술을 마시면 다음 날 먹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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