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포체티노, 케인보다 손흥민이 더 그리울 거야"

손흥민./AFPBBNews=뉴스1토트넘 레전드 클라이브 앨런(58)이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의 결장을 걱정했다.

토트넘은 5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아약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이 UCL 4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이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8강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특히 2차전에선 전반 10분 만에 홀로 2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주포' 해리 케인과 중원의 핵심 해리 윙크스까지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손흥민까지 뛸 수 없게 돼 토트넘으로서는 고심이 크다.

포체티노 감독은 "팀으로 싸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지만 주변의 우려는 크다. 토트넘 레전드 앨런은 30일 영국 매체 HITC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아약스전에서 케인보다 손흥민을 더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에 대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45경기에 출전해 2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앨런은 "아무리 말해도 케인이 손흥민을 넘어서기는 힘들 것이다. 아약스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손흥민의 부재다. 이를 메우기에는 매우 어려운 일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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