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연타석포 등 4홈런 몰아치기…키움, 한화 대파
박병호는 1회, 3회, 5회 초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하며 잠시 숨을 고른 뒤 9회 초 장외홈런으로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은 자료사진. 2019.8.27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홈런 4개를 폭발한 박병호의 괴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에 15-0으로 완승을 했다.
리그 최하위 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시즌 25·26·27호 홈런을 3연타석으로 터트린 데 이어 솔로포를 추가하며 4홈런을 작렬했다.
또 볼넷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4타수 4홈런 1볼넷 7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4홈런과 16루타는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팀 동료 제리 샌즈(26홈런)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 2012∼2015년을 이어 4년 만의 홈런왕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박병호는 1회 초 2사 1루에서 선제 우월 2점포를 날렸다.
3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좌월 2점포를 작렬했다.
5회 초에도 홈런을 폭발했다. 박병호는 2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작렬했다.
3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시즌 1호이자 통산 53호, 박병호의 개인 3번째 기록이다.
이날 박병호가 친 3개의 홈런은 모두 이정후가 1루 주자로 있을 때 나온 2점짜리 홈런이었다.
또 모두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6⅔이닝 6실점)을 상대로 쳤다.
키움은 6-0으로 앞선 8회 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포문을 열었다. 무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다음 타자 김규민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1사 3루에서는 김하성이 우전 적시타로 1점 보태며 11-0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9회 초 이충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려 홈런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 김규민이 1타점 2루타, 서건창이 2타점 2루타를 추가하면서 15-0이 됐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수확했다.
불펜 양현과 양기현이 각각 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키움은 한화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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