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시즌 신기록' 안우진, 슬라이더도 144km '남들 속구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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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13:19
[스타뉴스 고척=김우종 기자]안우진. /사진=OSEN안우진(21·키움)이 올 시즌 최고 구속인 156km를 찍었다. 슬라이더는 무려 144km까지 나왔다. 웬만한 다른 투수들의 속구보다 빠른 구속이다. 손혁(47) 키움 감독은 안우진을 비록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등판시켜, 더욱 강하게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우진은 올해 키움의 필승조로 활약 중이다. 9회 조상우가 있다면 8회에는 안우진이 버티고 있다.
안우진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16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1피안타(1홈런) 11볼넷 19탈삼진 8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데, SK와 치른 두 경기를 빼면 '0'이다. 지난달 17일 SK전에서 1이닝 4실점(4자책), 19일 역시 SK를 상대로 ⅔이닝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 두 경기의 8실점이 올 시즌 안우진의 실점 전부다. 이를 제외하고 올 시즌 맞붙은 6개 구단 상대로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피안타율도 좌타자 상대 0.182, 우타자 상대 0.184로 매우 좋다.
안우진의 주무기는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와 140km를 넘나드는 슬라이더다. 지난 8일 고척 LG전에서 그의 장점이 잘 발휘됐다.
그는 팀이 4-0으로 앞선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 김민성을 3루 땅볼로 처리했는데, 5구째 파울을 유도한 공은 시속 156km가 나왔다. KBO STATS 기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곧이은 6구째 슬라이더는 144km가 찍혔다.
후속 라모스는 헛스윙 삼진.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55km 강속구에 라모스의 배트가 뒤늦게 허공을 갈랐다. 다음 타자 이형종에겐 불리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155km 속구)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유강남을 3구 삼진 처리하며 7회를 삭제했다. 유강남의 배트를 헛돌게 한 3구째 결정구도 155km 속구였다.
156km는 라모스와 이형종의 초구 때 두 차례 더 나왔다. 이날 던진 19구 가운데 속구는 11개였는데, 154km가 1개, 155km가 7개, 156km가 3개였다.
손혁 감독은 안우진의 7회 투입에 대해 "편한 상황에서 한 번쯤 던지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왕에 던질 거면 8회보다는 7회를 생각했다"면서 "보셨다시피 공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고 구속도 기록했다. 이전에 결과가 안 좋을 때도 있었고, 이닝(8회) 부담도 컸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손 감독은 본인의 지론을 밝혔다. 손 감독은 "저는 차근차근 가야 할 선수가 있는 반면, 강하게 밀어붙여야 할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영준(29)은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 스타일이다. 안우진도 강하게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도 조금 부담스러운 상황일지라도 계속 믿음을 실어주면서 내보내 키우겠다는 뜻이었다.
손 감독은 "그 정도 공을 있으면 강하게 가도 괜찮지 않나 생각한다. 2018 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선발도 경험해 봤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던져봤다. 물론 실패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8회를 생각할 것이다. 7회에 나오면 가장 강한 타선을 상대로 나갈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강하게 간다"며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안우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고척=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안우진은 올해 키움의 필승조로 활약 중이다. 9회 조상우가 있다면 8회에는 안우진이 버티고 있다.
안우진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16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1피안타(1홈런) 11볼넷 19탈삼진 8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데, SK와 치른 두 경기를 빼면 '0'이다. 지난달 17일 SK전에서 1이닝 4실점(4자책), 19일 역시 SK를 상대로 ⅔이닝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 두 경기의 8실점이 올 시즌 안우진의 실점 전부다. 이를 제외하고 올 시즌 맞붙은 6개 구단 상대로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피안타율도 좌타자 상대 0.182, 우타자 상대 0.184로 매우 좋다.
안우진의 주무기는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와 140km를 넘나드는 슬라이더다. 지난 8일 고척 LG전에서 그의 장점이 잘 발휘됐다.
그는 팀이 4-0으로 앞선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 김민성을 3루 땅볼로 처리했는데, 5구째 파울을 유도한 공은 시속 156km가 나왔다. KBO STATS 기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곧이은 6구째 슬라이더는 144km가 찍혔다.
후속 라모스는 헛스윙 삼진.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55km 강속구에 라모스의 배트가 뒤늦게 허공을 갈랐다. 다음 타자 이형종에겐 불리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155km 속구)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유강남을 3구 삼진 처리하며 7회를 삭제했다. 유강남의 배트를 헛돌게 한 3구째 결정구도 155km 속구였다.
156km는 라모스와 이형종의 초구 때 두 차례 더 나왔다. 이날 던진 19구 가운데 속구는 11개였는데, 154km가 1개, 155km가 7개, 156km가 3개였다.
손혁 감독은 안우진의 7회 투입에 대해 "편한 상황에서 한 번쯤 던지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왕에 던질 거면 8회보다는 7회를 생각했다"면서 "보셨다시피 공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고 구속도 기록했다. 이전에 결과가 안 좋을 때도 있었고, 이닝(8회) 부담도 컸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손 감독은 본인의 지론을 밝혔다. 손 감독은 "저는 차근차근 가야 할 선수가 있는 반면, 강하게 밀어붙여야 할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영준(29)은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 스타일이다. 안우진도 강하게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도 조금 부담스러운 상황일지라도 계속 믿음을 실어주면서 내보내 키우겠다는 뜻이었다.
손 감독은 "그 정도 공을 있으면 강하게 가도 괜찮지 않나 생각한다. 2018 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선발도 경험해 봤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던져봤다. 물론 실패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8회를 생각할 것이다. 7회에 나오면 가장 강한 타선을 상대로 나갈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강하게 간다"며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안우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고척=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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