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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등부상 회복 더뎌…뮌헨전 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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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후유증' 구자철, 아직 소속팀 훈련 100% 소화하지 못 해…바이에른 뮌헨전 결장 가능성 크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9)이 다가오는 바이에른 뮌헨전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최근 아시안컵을 마치고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한 구자철은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왔다. 이 때문에 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인츠를 상대한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한 후 줄곧 뛰지 못했다. 구자철은 지난 7일 홀슈타인 킬과의 DFB 포칼(독일 컵대회) 16강, 10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내리 결장했다.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구자철이 여전히 부상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오는 16일 바이에른과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바움 감독은 13일 독일 축구 전문매체 '리가 인사이더'를 통해 "아마 구자철은 바이에른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자철은 현재 등 부위 근육에 문제가 있다. 그는 어제 훈련장에 나왔으나 아직 팀과 함께 운동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다니엘 바이어(경고 누적), 알프레드 핀보가손과 제프리 하우레우(이상 부상) 또한 바이에른전에 결장한다.

올 시즌 각 팀당 13경기를 남겨둔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매 시즌 17, 18위 두 팀이 자동으로 강등되며 16위 팀은 2.분데스리가(2부 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강등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 슈투트가르트에 승점 3점, 17위 하노버에 4점, 18위 뉘른베르크에 6점 차로 앞서 있어 강등 위험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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