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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두와 달랐던 손흥민, 어린 팬 향한 유니폼 서비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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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날강두와 다른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중국 '아이치이 스포츠'는 지난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어린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며 손흥민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손흥민(토트넘)은 5일 열린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끝난 인터 밀란과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서 후반 19분 교체 출격했다.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진행된 승부차기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지만 팀은 3-4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인터 밀란의 후보 골키퍼 토마소 보니가 제안한 유니폼 교환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손흥민이 보니가 제안한 유니폼 거절을 거절한 이유가 있었다. 아이치이 스포츠는 "그가 거절한 것은 관중석에서 자신을 응원한 어린 팬을 위해서다"라고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한 어린 팬은 경기 내내 '소니! 나는 당신의 셔츠를 가지고 싶어요'라는 팻말을 들고 응원을 보냈다. 이러한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손흥민은 경기 후 그에게 유니폼을 전했다.

[사진]'그거 벗고 이거 입어' 웨이보 캡쳐.

손흥민과 어린 팬의 모습에 주위 토트넘 팬들은 모두 박수갈채를 보냈다. 손흥민이 보여준 스타의 품격이 그 자리에 있던 토트넘 팬들에게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한 것이다.

재미있게도 이 어린 팬은 '손날두(손흥민+호날두)'라는 마킹이 세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한국에서 호날두가 어린 팬들을 울리며 '날강두'라는 별명을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손흥민은 날강두와 다르게 제대로 스타의 품격을 보여줬다. 프리 시즌을 마친 그가 정규 시즌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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