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7월 쉘힐릭스 플레이어 수상... 타자는 NC 박민우

KIA 타이거즈 양현종.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31)과 NC 다이노스의 박민우(26)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시상하는 2019 KBO리그 7월 쉘힐릭스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7월 4경기 등판해 3승 1패, WAR 1.16으로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7월 한 달간 26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위(1.38), 이닝당 출루 허용률 4위(1.00)를 기록했다. 5월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양현종은 올 시즌 15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NC 내야수 박민우는 7월 19경기 출장해 WAR 1.28로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율 0.342, 안타 1위(26개), 득점 2위(18점), 도루 2위(7개)로 뛰어난 타격감과 주루 센스를 과시했다. 또한 올 시즌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WAAwithADJ)는 1.07로 리그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민우의 시상식은 지난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양현종의 시상식은 13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상금 100만원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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