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 강정호, 음주운전 자업자득의 늪에 빠지다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은 자업자득이다. 강정호(32)의 미국 무대 잔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에도 비자 발급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음주운전 전력에 또다시 발목을 잡히는 분위기다.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뛰던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방출대기 조치됐다. 일주일간 타 구단의 영입을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었고 결국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그도 그럴 것이 강정호는 올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에 그쳤다. 2017~2018시즌 2년간 총 3경기 출장에 그쳤던 그에게 1년 최대 550만 달러(약 66억 원)를 투자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그러던 중 밀워키가 2015~2016년 2년 동안 36홈런을 때려낸 강정호에게 손을 내밀었다. 16일 밀워키 산하 트리플A팀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훈련 중인 모습이 외신에 보도되며 계약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공식 발표는 없었다. 이유는 비자 때문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4일 “강정호는 올해 안에 밀워키와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이다. 이유는 비자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09년과 2015년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됐던 이력이 모두 공개되며 ‘삼진아웃’에 걸렸다. 미국 비자가 쉽게 나올 리 만무했고 결국 2017년을 통째로 날렸다. 2018년에도 4월에 복귀했지만 시즌 말미에야 빅 리그 무대를 밟았을 정도로 고전했다.
결국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누구도 탓할 수 없다. 자업자득의 늪이 강정호를 옭아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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