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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수 전원 도핑테스트’ 이여상 후폭풍…1차 지명포함 110명

마법사 0 647 0 0



KBO리그 2020년 신인 선수 모두 도핑검사를 받게 된다. 신인 선수 전원이 도핑테스트를 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KBO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의를 통해 2020년 신인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지역 연고 1차 우선 지명을 받은 10명과 26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최대 110명의 선수가 도핑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 사태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이여상은 유소년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 야구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인 아나볼릭스테로이드와 남성호르몬 등을 주사하고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이여상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KBO는 지난 20일 10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실행위원회에서 대비책을 마련했다. 지명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될 경우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해당 선수가 지명된 라운드 마지막 순번에 한 명을 더 지명할 수 있도록 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 라운드에 한 구단이 2명을 뽑는 것 또한 전례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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