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커쇼, 실투 4개였는데 3홈런…이게 야구다”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7회초 투구를 마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의 투구를 높게 평가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선발투수 커쇼는 7이닝 4피안타(3피홈런) 12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를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쇼가 다양한 구종을 섞어 좋은 투구를 했다. 패스트볼과 커브 로케이션을 바꾸면서 양키스 타자들을 잘 상대했다. 오늘 실투는 4개뿐이었는데 그중 3개가 홈런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것이 야구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이제 잊어버려야 한다. 커쇼는 오늘 정말 잘 던졌다.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잘한다고 언제나 이길 수 없는 것이 야구”라며 커쇼를 격려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홈런이 급증하고 있다. 양키스는 이날 3홈런을 기록하며 61홈런으로 월간 팀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리그 전체 홈런은 5486개로 이미 역대 6위를 기록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투수들은 낮은 코스로 던지려고 하고 타자들은 공을 퍼올리는 스윙이 늘었다. 리그 전체적으로 이런 선수들이 늘어나다보니 홈런이 늘어난 것 같다. 정확히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우리는 좋은 투구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미리보는 월드시리즈로 평가받은 이번 3연전에서 다저스는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양키스는 좋은 팀이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런 팀과 경쟁하는 것은 즐겁다.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난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어쨌든 이번 시리즈에서는 우리가 패했다. 그렇지만 이제 이번 시리즈는 잊고 다가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을 준비해야한다”고 시리즈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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