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31)이 또 불을 질렀다.

 

잰슨은 29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했으나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7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3으로 앞선 9회 말 마무리 잰슨을 마운드로 호출했다. 하지만 잰슨은 또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우선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았는데 좌익수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타구를 놓치면서 타자 주자가 2루를 밟았다. 기록원의 판단은 2루타.

 

후속타자 루이스 우리아스에겐 진루타를 내줘 1사 3루에 몰린 잰슨은 대타 타이 프랑스와의 승부에선 폭투를 범해 허무하게 동점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프랑스는 삼진으로 잡은 잰슨은 윌 마이어스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그렉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잡아 패전 위기는 넘겼다.

 

한 시즌 블론 세이브 7개는 잰슨의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 잰슨은 다저스의 주전 마무리로 도약한 첫해인 2012시즌에 7개의 블론 세이브를 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