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과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 참석한다. 올해의 선수는 메시와 버질 판 데이크 2파전이 될 공산이 크다.

스페인 ‘스포르트’와 '카탈루냐 라디오'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바르토메우 회장과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다.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에서 올해의 선수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데, 메시가 2개 부문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시 프랑스 모나코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조 추첨이 진행된다. 조별리그 조 추첨과 함께 유럽 올해의 선수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공개된다. 메시는 공격수와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로 좁히면 메시와 판 데이크 2파전이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러피언 골든부츠와 리그 득점왕을 했다. 판 데이크는 단단한 수비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메시에게 표가 쏠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근 여론은 다르다. 리버풀 핵심 수비로 역대급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판 데이크에게 시선을 모은다. 판 데이크는 유럽 올해의 선수를 넘어 발롱도르 후보까지 꼽힌다.

어떤 선수가 수상할지 알 수 없다. 일단 메시는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생각이다. 올해의 선수가 메시, 판 데이크가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될 가능성은 적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결과를 미리 알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