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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따르지 않는 한화, '정우람·한승주·정은원' 몰아치는 부상 악몽

모스코스 0 557 0 0

야구가 참 어렵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의 탄식이다. 그는 당초 퓨처스팀 감독으로 영입됐지만, 올시즌 갑작스럽게 1군 사령탑을 맡아 고전하고 있다. 부임 이후 성적은 5승 15패.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많은 안타수에도 불구하고 7개의 병살타가 쏟아져 최 대행을 괴롭혔다. 특히 1일 경기에서는 3대1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다 9회말 대역전패했다. 다음날 사전 브리핑에 나선 그의 첫 마디는 "어제 잠이 안 오더라. 야구가 참 어렵다"였다.

병살타의 장본인은 KIA와의 시리즈 전까지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김태균과 이용규, 신예 최인호, 전날 3안타를 때려낸 오선진, 베테랑 송광민 등이었다. 나이와 이름값보다 컨디션과 데이터에 기초해 선수를 기용중인 최 대행에겐 당혹스러운 결과다.

한화에는 중간층이 부족하다. 어쩔 수 없이 김태균 송광민 등 노장들에게 더 기대온 게 사실. 하지만 최 대행은 꾸준히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미래를 싹틔우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두루 지켜봐온 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정은원을 제외하면 하주석이 막내급으로 취급받던 1군 라인업이 확 젊어졌다. 노태형 조한민 박정현 최인호 황영국 박상언 윤대경 강재민 문동욱 등 1군에서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이 두루 기회를 얻었다. 김이환 최이경 박주홍 남지민 오동욱 김진욱 등 젊은 투수들도 2군에서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으며 1군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바꾸고,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팬들에겐 최하위로 추락한 팀 성적 대신 어린 유망주들을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운마저 따르지 않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하주석의 복귀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초 6월 중순 합류가 예상됐지만, 어느덧 7월 중순까지 늦어졌다. 마무리 정우람은 지난 6월 24일 삼성 라이온즈 전 9회말 2사까지 잘 막은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로 발목을 접질려 이탈했다. 이날 경기 역전패는 덤. 최 대행은 이들의 복귀에 대해 "현재로선 확답하기 어렵다. 일단 퓨처스에서 경기를 좀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2일에는 선발감으로 기대받던 신인 투수 한승주가 팔꿈치 수술로 시즌아웃됐다. 한승주는 1군 데뷔전이었던 6월 13일 두산 베어스 전 선발 등판 후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오른팔 내측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것. 팔꿈치 수술의 경우 통상 1년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

여기에 경기 도중 윤대경과 정은원까지 잇따라 부상을 입었다. 윤대경은 KIA 나지완의 투수 강습 타구를 오른팔에 맞아 교체됐다. 정은원은 2루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모서리 쪽을 잘못 딛어 발목을 접질렸다. 이들의 부상 정도에 대해 한화 측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9회초에는 1루 주자였던 박정현이 정진호의 안타에 직격당해 자동 아웃되는 보기드문 상황도 발생했다. 박정현도 워낙 강한 타구를 맞은 만큼, 발을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주석과 정우람은 7월 중순 복귀, 외국인 선수 브랜든 반즈는 8월초 합류가 예상되고 있다. 부상 악몽을 정통으로 맞은 최 대행으로선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질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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