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기자회견에도 나온 “너 차범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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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4:55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차범근(67·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은 현역 은퇴 시점에서 독일프로축구 1부리그 역대 외국인 최다 출전·득점 기록을 세웠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308경기 98골은 ‘아시아 1위’는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공격수 황희찬(24)은 8월4일(한국시간) 유니폼 실착 촬영과 기자회견 등 독일 1부리그 RB라이프치히 선수로 첫 공개일정을 소화했다.
독일 매체 ‘다크24’에 따르면 라이프치히 행사 당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차범근을 아는가? 여전히 한국에서 축구영웅으로 대접받는다고 들었다”라는 물음이 황희찬을 향해 나왔다.
차범근 스포츠영웅이 황희찬 라이프치히 입단 기자회견에서 언급됐다. 독일축구계에서 여전히 기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MK스포츠DB‘다크24’는 라이프치히가 속한 독일 작센주 지역 언론이다. 질문을 듣자마자 황희찬은 “나도 (독일프로축구에서) 차범근처럼 활약하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황희찬은 2009년 제21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으며 한국 최고 유망주로 공인됐다. 차범근은 1980년 프랑크푸르트, 1988년에는 레버쿠젠에서 UEFA컵 우승을 경험했다. UEFA컵은 유로파리그 전신 중 하나로 챔피언스리그(당시 유러피언컵) 다음가는 유럽클럽대항전이다.
1987-88 UEFA컵 제패 당시 차범근은 합계 2-3으로 지고 있던 결승 2차전 후반 36분 동점골을 넣어 레버쿠젠이 승부차기 끝에 RCD에스파뇰(스페인)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레버쿠젠은 2004년 차범근 등 창단 100주년 기념 올스타 18인을 공개했다. 프랑크푸르트도 2013년 역대 베스트11 선정, 2018년 3월 ‘국제관계 강화 특임’ 위촉 등 예우를 잊지 않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차범근(67·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은 현역 은퇴 시점에서 독일프로축구 1부리그 역대 외국인 최다 출전·득점 기록을 세웠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308경기 98골은 ‘아시아 1위’는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공격수 황희찬(24)은 8월4일(한국시간) 유니폼 실착 촬영과 기자회견 등 독일 1부리그 RB라이프치히 선수로 첫 공개일정을 소화했다.
독일 매체 ‘다크24’에 따르면 라이프치히 행사 당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차범근을 아는가? 여전히 한국에서 축구영웅으로 대접받는다고 들었다”라는 물음이 황희찬을 향해 나왔다.
차범근 스포츠영웅이 황희찬 라이프치히 입단 기자회견에서 언급됐다. 독일축구계에서 여전히 기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MK스포츠DB‘다크24’는 라이프치히가 속한 독일 작센주 지역 언론이다. 질문을 듣자마자 황희찬은 “나도 (독일프로축구에서) 차범근처럼 활약하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황희찬은 2009년 제21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으며 한국 최고 유망주로 공인됐다. 차범근은 1980년 프랑크푸르트, 1988년에는 레버쿠젠에서 UEFA컵 우승을 경험했다. UEFA컵은 유로파리그 전신 중 하나로 챔피언스리그(당시 유러피언컵) 다음가는 유럽클럽대항전이다.
1987-88 UEFA컵 제패 당시 차범근은 합계 2-3으로 지고 있던 결승 2차전 후반 36분 동점골을 넣어 레버쿠젠이 승부차기 끝에 RCD에스파뇰(스페인)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레버쿠젠은 2004년 차범근 등 창단 100주년 기념 올스타 18인을 공개했다. 프랑크푸르트도 2013년 역대 베스트11 선정, 2018년 3월 ‘국제관계 강화 특임’ 위촉 등 예우를 잊지 않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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