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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돌아온 아로요 코치, 롯데 마운드 재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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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아로요 코치(맨왼쪽). 오른쪽은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
페르난도 아로요 코치(맨왼쪽). 오른쪽은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로 추락한 롯데 자이언츠가 마운드 재건을 위해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 시절의 투수코치였던 페르난도 아로요(67) 코치를 영입했다.

롯데는 25일 투수 육성 총괄 코디네이터로 아로요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로요 코치는 선수 시절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에서 8년간 뛰며 24승 44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더블A 포틀랜드에서 투수코치로 일했고 2006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싱글A 팀에서 투수들을 조련했다.

아로요 코치는 2008년부터 2년간 롯데의 투수코치를 맡아 로이스터 감독과 함께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가장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와 미국야구연맹이 주관하는 '플레이볼(PLAY BALL)' 시스템에서 피칭 코치 겸 스로잉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구단 측은 "아로요 코디네이터는 향후 투수 육성을 총괄하며,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발전 방향에 따른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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