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액' 네이마르, 2년 만에 PSG 떠날 듯

“합의된 것은 없지만 이적 협상이 진전됐다.”

파리 생제르맹 레오나르두 단장이 네이마르 이적설에 고개를 끄덕였다. 정확하게 합의된 것은 없지만 협상이 꽤 진전됐다. 역대 최고 이적료에 온 네이마르가 2년 만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69억 원)를 지불하며 바르셀로나 핵심 선수를 영입했다. 네이마르도 파리 생제르맹에서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꿈꿨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여전했지만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누웠다. 네이마르가 없는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불화설과 연이은 이적설도 네이마르를 더 흔들었다.

2019년 여름, 끝내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 요청을 했다.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선호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도 긍정적이다.

바르셀로나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바르셀로나 복귀에 무게를 실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에 총력을 다한다. 네이마르 협상에서 앞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파리 생제르맹 단장도 ‘BBC’ 등을 통해 “이적 협상이 진전됐다”라고 말했다. 이적 시장 막판까지 알 수 없지만, 네이마르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가 더 이상 ‘설’은 아닌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