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SK 5연승…9년 만의 시즌 80승 '-1'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9년 만의 시즌 80승 달성에 1승을 남겼다.
SK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79승 1무 40패를 올린 SK는 80승 선착을 앞뒀다. 작년까지 80승 선점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은 100%(15번 모두)다.
SK는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10년(84승 2무 47패) 이래 9년 만에 80승 고지에 오른다.
SK는 1-1로 맞선 5회 말 3-1로 달아났다.
한동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KIA는 선발 김기훈을 내리고 우완 사이드암 박준표를 투입했다.
최정이 곧바로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제이미 로맥이 총알처럼 날아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한동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고종욱의 좌전 적시타 때 최정도 득점했다.
SK는 8회 대타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4-1로 도망갔다.
그러나 석 점의 여유를 안고 9회 등판한 마무리 하재훈이 갑자기 흔들려 SK는 느닷없이 쫓겼다.
하재훈은 김선빈, 프레스턴 터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린 뒤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점을 줬다.
유민상을 삼진으로 낚고 한숨을 돌린 하재훈은 1사 1, 3루에서 이번엔 투구 동작 때 공을 포수에게 던지지 못해 보크로 1점을 거저 줬다.
4-3으로 쫓긴 1사 2루에서 하재훈은 안치홍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헌납하는 듯했으나 좌익수 노수광이 정확한 송구로 홈을 파던 대주자 오정환을 잡았다.
하재훈은 이창진을 유격수 직선타로 요리하고 힘겹게 세이브를 따냈다.
7이닝 동안 KIA 타선을 단 2안타 1점으로 묶은 SK 우완 선발 투수 문승원은 KIA전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9승(6패)째를 안아 2012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즌 10승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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