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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여자골프 강자 자존심 대결…한화 클래식 29일 개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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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여자골프 강자 자존심 대결…한화 클래식 29일 개막(종합) 총상금 14억원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김효주·코르다 등 출전 티샷하는 김효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2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천737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14억원이 걸린 이 대회는 4월 KLPGA 챔피언십,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이후로는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으로 메이저 대회가 이어진다. 1990년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초기부터 외국 유명 선수를 초청해왔는데 올해도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상금 3억5천만원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지은희(33), 김인경(31), 김효주(24), 넬리 코르다(미국)가 나오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올해 1승이 있는 가와모토 유이를 비롯해 요시모토 히카루, 미우라 모모카(이상 일본)와 윤채영(32), 이민영(27), 배희경(27), 정재은(30)이 우승에 도전한다. 퍼팅 라인 읽는 롯데챔피언십 3R 공동 1위 코르다 국내 투어에서도 상금 1위 최혜진(20)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 선두 박민지(21)와 장하나(27), 조정민(25), 김지현(28) 등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우승 상금이 3억5천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상금 2∼4위인 조정민(5억7천471만원), 이다연(22·5억6천655만원), 조아연(19·4억2천948만원)까지 우승할 경우 1위 최혜진의 7억5천372만원을 추월할 수 있다. 시즌 4승을 거둔 최혜진은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최혜진은 "피로가 쌓여 지난주 회복에 힘썼다"며 "한화 클래식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 대회라 좋은 기억이 많다"고 시즌 5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 25일 끝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신인 임희정(19)이 우승하면서 신인상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신인상 부문 선두 조아연을 비롯해 2위부터 4위까지 달리고 있는 이승연(21), 박현경(19), 임희정 등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신인상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신인이 우승하면 조아연, 이승연, 유해란(18), 임희정에 이어 신인이 올해 5승을 합작하게 된다. KLPGA 투어 단일 시즌 신인 최다 우승 기록은 2005년과 2014년의 5승이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정은(23)은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장인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그레그 노먼이 설계해 2004년 개장했다. 71개의 벙커와 6개의 워터 해저드가 곳곳에서 선수들을 위협한다. 4개의 파 3홀에는 모두 경품이 걸려 있는데 특히 15번 홀에는 8천만원 상당의 차량이 최초 홀인원 기록자를 기다린다. emaili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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