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5000만불vs5년 1억불”, 美매체 류현진 FA 몸값 논쟁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의 FA 몸값은 과연 어떻게 될까.
올해 내셔널리그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활약 중인 류현진(32·LA 다저스). 최근 2경기에서 주춤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저 평균자책점(2.00)을 유지하며 사이영상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담당기자들의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 류현진은 37명의 기자 중 22명으로부터 내셔널리그 1위표를 받았다. 이처럼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고 있지만 FA 몸값을 두고는 여전히 예측이 엇갈린다.
지난 9일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류현진을 FA 랭킹 5위에 올려놓으며 2년간 4000만 달러 수준의 단기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어깨 수술 경력, 내년 만 33세가 되는 나이 때문에 장기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또 다른 미국 스포츠 매체인 ‘더 스코어’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익스팬드 더 존’도 최근 류현진의 FA 몸값에 관해 의견을 나누면서 2년 4000~5000만 달러과 4~5년 1억 달러의 상반된 예측을 내놓았다. 총액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차이 날 만큼 의견이 달랐다.
이 매체에서 단기 계약(2년 5000만 달러)을 예상한 이는 역시 류현진의 오랜 부상 경력과 내년 33세의 나이를 근거로 삼았다. 반대로 "1억 달러 계약도 가능하다"고 예측한 이는 부상 우려가 있던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해 시즌 후 3년 9300만 달러에 재계약한 것처럼 류현진도 충분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저스는 지난 2014년 10월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사장 체제가 시작된 이후 1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을 맺지 않았다. 고액 연봉 및 장기 계약을 피하며 외부 대형 FA 영입에도 소극적이었다. 커쇼에 앞서 켄리 잰슨의 5년 8000만 달러, 저스틴 터너의 4년 6400만 달러가 프리드먼 체제 투타 최고액 FA 계약이었다.
과연 프리드먼 사장이 류현진에게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할까. 남은 시즌 류현진의 성적에 따라 계약 규모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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