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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한일전 성사…24일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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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김연경 '우승으로 간다!'(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 결선 라운드 한국과 태국의 경기. 
4세트 한국 김연경이 스파이크를 날리며 점프해 공을 응시하고 있다. 2019.8.23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제20회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숙적' 일본(6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E조 태국(14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태국은 1승 1패를 기록해 조 2위를 확정했다.

이어진 8강 라운드 F조 마지막 경기에선 중국(2위)이 일본을 상대로 3-2(14-25 25-11 25-21 18-25 15-12)로 신승을 거두고 조 1위에 올랐다. 일본은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일본, 태국은 중국과 24일 단판 승부로 4강전을 치르고, 승리 팀은 25일 결승전을 소화한다.

한국의 결승 진출 가능성은 커 보인다. 한국은 역대 일본과 경기에서 53승 89패로 열세지만, 최근 일본과 대결에선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6월 충남 보령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레이스 일본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더군다나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이번 대회에 2진급 선수단을 파견했다.

일본 대표팀의 대다수 선수가 신장 180㎝ 미만의 단신이라 높이에서 한국이 큰 우위를 가진다.

한국과 일본의 4강전은 24일 오후 1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태국과 중국의 4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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