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과 정반대’ SK-두산, 1~2위 간격이 좁혀질까
선두 SK와 2위 두산이 맞붙는다. SK가 승차를 더 벌리며 정규 시즌 우승을 향해 빨리 도망갈 지, 두산이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선두 SK를 추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이맘 때와는 정반대 양상이다. 1년 전 이 시기에 두산은 SK를 10경기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독주했다. SK는 한화, 넥센(현 키움)에 조금 앞선 2위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희비가 엇갈린 두 팀은 올해 정규시즌까지 순위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현재, SK는 두산에 6.5경기 앞서 있다. 그렇지만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 남은 경기가 25경기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집중력이 고조될 시기다.
SK와 두산은 27~28일 잠실 2연전을 포함해 맞대결이 5경기 남아 있다. 상대 성적은 SK가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2연전 선발 매치업은 소사-이용찬, 산체스-후랭코프다. 선발 싸움에선 SK가 조금 우위. 소사는 교체 선수로 합류해 12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6월초 합류해 벌써 10승을 앞두고 있다. 이용찬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하고 있다. 6~7월 부진했지만 8월 들어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17이닝 6실점)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경기는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 흥미로울 전망. 산체스는 타구에 맞아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쉬고 등판한다. 15승 3패 평균자책점 2.21. 다승과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다. 올해 잔부상으로 고생한 후랭코프는 17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00이다. 8월 부상에서 회복해 건강해진 몸으로 점점 구위가 좋아지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선 5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양 팀의 타선은 지난 주 달아올랐다. SK는 지난 주 팀 타율이 3할8리, 두산은 3할2푼6리로 뜨거웠다. SK 최정은 지난 주 후반기 첫 홈런을 친 이후 6경기에서 22타수 13안타(타율 .591) 2홈런 6타점. OPS가 무려 1.645였다. 로맥도 최근 2경기 연속 2루타를 치면서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두산은 오재일이 19타수 10안타(타율 526), 2홈런, OPS 1.579로 최정에 이어 지난 주 2위였다. 정규 시즌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9안타(타율 .529) 5타점으로 뜨거웠다.
두산은 4번 김재환의 부상 공백이 아쉽다. 김재환이 지난 25일 한화전에서 다이빙캐치를 하려다 부상을 당했고, 26일 가슴 타박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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