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경질된 사리 감독, 해고 사유 중 하나는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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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00:13
(베스트 일레븐)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달성하고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자마자 해고 통지서를 받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해임 배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그의 흡연도 해고의 이유 중 하나가 된 듯하다.
유벤투스는 지난 8일 사리 감독 경질 소식을 전한 후 머잖아 안드레아 피를로 신임 감독 영입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이 놀라운 인사 조치와 관련해 사리 감독의 처신이 선수들과 갈등을 야기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글라스 코스타는 사리 감독의 흡연 때문에 질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리 감독은 라커룸 인근에서도 흡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때문에 코스타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자신의 습관을 고치지 않았다.
소문 난 애연가로 알려진 사리 감독은 지난해 한국 방문 당시에도 금연 지역인 인천국제공항 출입구 인근에서 담배를 피워 한국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리 감독의 흡연은 왠지 모르게 트레이드마크처럼 인식된 감이 있는데, 이번에는 해고 사유가 됐다.
몇몇 선수들과는 라커룸에서 냉랭한 관계였다고 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는 많은 지적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투 터치로 플레이하라”라고 끊임없이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코리엘레 델라 세라>는 호날두는 사리 감독의 훈련 방식이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여겼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사리 감독은 냉소 섞인 농담으로 종종 선수들의 신경을 자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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