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텐진, 수적 열세 속 스좌장에 0-3 패...'리그 최하위+4G 무승'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가 수적 열세에 놓이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텐진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졌다.

텐진 테다는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에 위치한 쿠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중국 슈퍼리그(CSL) 4라운드에서 스좌장에 0-3로 패했다. 이로써 텐진은 승점 1점으로 CSL B조 최하위를 유지했고 스촤장은 승점 5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스좌장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첸 지윤의 패스를 받은 종 지유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촤장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텐진은 추격의 발판을 위해 공격을 펼쳤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텐진은 짜오 양즈를 빼고 바스티안스를 투입했고 스촤장은 호물로를 대신해 첸 지통을 출전시켰다. 후반 12분 스촤장은 득점을 터뜨린 종 지유를 대신해 나시멘토를 투입했다.

텐진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7분 홍루이가 거친 태클로 인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곧바로 차오 지를 빼고 후지 강을 내보냈다. 텐진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9분 루팡, 송예을 대신해 웨이준, 유미아오를 투입했고 3분 뒤 롱하오를 빼고 지하룬을 투입했다.

하지만 스좌장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나시멘토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흘렀고 이를 장 위펑이 마무리했다. 스좌장은 득점 직후 장 위펑과 마르티유를 빼고 시하오와 진유를 투입했다.

스좌장이 쐐기골을 올렸다. 후반 45분 무리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스좌장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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