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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오른 포수, 정체불명의 마구…구속·구종 측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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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마운드에 오른 포수가 정체불명 마구를 던져 화제다. 구종은 물론 구속도 특정되지 않았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컵스가 12-5로 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신시내티는 투수를 교체했다.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신시내티는 포수 카일 파머(28)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한 파머는 7회 2루수로 옮겼고, 8회에는 아예 투수로 등판했다. 한 경기에 3개 포지션을 넘나든 것이다. 지난 2017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파머는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등 4개 포지션을 소화했다. 

파머는 첫 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4구 만에 2루 땅볼 처리했다. 큰 힘 들이지 않고 가볍게 던진 파머의 공에 헤이워드는 전혀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발을 앞으로 굴리며 타격했지만 정타가 될 리 없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파머는 카일 라이언을 중견수 직선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파머의 깜짝 호투에 신시내티 홈 관중들도 박수를 보냈다. 이어 빅터 카라티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하비에르 바에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1⅓이닝 무실점으로 끝냈다. 

이날 파머의 공은 정체불명으로 남았다. 최첨단 추적 시스템 ‘스탯캐스트’도 파머의 공이 어떤 구종인지, 구속이 얼마인지 측정하지 못했다. 총 12개의 공을 던졌지만 단 1개의 공도 체크되지 않았다. 공이 워낙 느렸고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며 움직였기 때문에 레이더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파머는 “고등학교 3학년 이후로 한 번도 투구를 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는 지금보다 더 세게 던졌고, 커브볼도 꽤 괜찮았다”며 웃은 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은 “파머 덕분에 다른 투수들을 쓰지 않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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