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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박동원 징계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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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심판에 욕설' 키움, KBO에 경위서 제출... "깊이 반성 중"

기사입력 2019.08.03. 오후 04:24 최종수정 2019.08.03. 오후 04:47 기사원문
[스타뉴스 고척=이원희 기자]박동원. /사진=OSEN"깊이 반성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팀의 포수 박동원(29)이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움의 장정석 감독은 3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본인도 잘못을 느끼고 있다. 분명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직접적으로 얘기를 나누지 않았으나 코치진이 잘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지난 1일 잠실 LG 트윈스전 5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임찬규와 5구 승부 끝에 스탠딩 삼진 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박동원은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한 불만을 품고 윤태수 구심에게 심한 욕설을 가했다. 이에 곧바로 퇴장 조치. 하지만 박동원은 분을 참지 못하고 더그아웃에 있는 쓰레기통을 발로 차 넘어트렸다. 그 옆에 배치된 정수기도 함께 쓰러졌다.

KBO는 박동원의 행동에 대해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은 경위서를 제출한 상황이고, KBO는 경기감독관, 심판위원회의 경기 보고서를 합쳐 개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키움 관계자도 "박동원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박동원이 쓰러트린 정수기와 쓰레기통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척=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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