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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토트넘, '740억만 줘도 에릭센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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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급해진 토트넘과 에릭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다급해진 토트넘 홋스퍼가 5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만 줘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됐다. 

에릭센의 몸값은 상상을 초월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를 노렸는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얻기 원했다. 복수 구단의 수차례 제안을 거절해 왔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적 시장은 끝나고 이어 스페인 프미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역시 이적 시장 마지막 주에 들었다. 이제 토트넘 구단 역시 다급해졌다.

영국 언론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레비 회장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회장은 에릭센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결론에 이르렀다. 현재 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에릭센의 상황은 어렵고, 그에게 5000만 파운드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하는 팀이 있다면 그를 이적시키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에릭센은 2020년 6월이면 팀과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보내지 않으면 제대로 이적료를 벌기 어렵다. 

감독으로 500번째 경기를 앞둔 포체티노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앞서 "(에릭센의 거취에 대한 상황이) 좋지는 않다. 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에릭센 영입을 바라고 있다. 나와 구단이 생각했던 방향은 아니다. 나는 구단과 선수를 이해한다. 문제를 최소화해야 하고, 선수가 실력을 발휘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팀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으로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얻기 원했던 토트넘의 구상에 큰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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